어린이·청소년 국가유산청

스토리텔링

게시글 상세
프로그램명	어린이가 만드는 국가유산 안내 스토리텔링
지역정보	경기도 용인시
내용	스토리텔러 팀 학생들의 처인성 스토리텔링
영상대본	나레이션 : 옛날 옛적에 처인 부곡성이라는 아주 작은 성이 있었으니 다른 지역보다 무시받는 곳이었다. 이곳 주민들은 직업을 선택하는 자유, 이사를 할 수 있는 자유가 없었다. 그리고 다른 지역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는 등 차별을 받는 곳이었다. 1225년 1월, 몽골의 사신 저고여가 고려 국경 지역에서 누군가로부터 갑작스러운 공격을 받아 죽었어요. 이를 이유로 몽골은 살리타 장군을 앞세워 고려에 쳐들어왔어요. 고려는 수도 개경을 뺏기고 항복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몽골의 신하가 되기로 약속했어요. 그러나 고려는 몽골과의 전쟁을 준비하기 위해 신하들과 왕은 몰래 강화도로 옮겨갔어요. 이 일을 알게 되어 화가 난 몽골은 두 번째로 고려를 쳐들어 왔어요. 몽골의 2차례의 침입으로 고려는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부곡민 1 : 사는데 기쁜 일이 없구나. 부곡민 2 : 삶에 낙이 없어. 부곡민 3 : 어휴~ 힘들어라. 나레이션 : 몽골은 계속된 승리로 기세등등에 있었습니다. 살리타 : 하하하~ 하하하하하~ 나레이션 : 몽골은 평양, 개경, 서울까지 차지했어요. 그리고 살리타가 이끄는 군대가 광주산성까지 공격했지만 성을 차지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살리타는 근처에 있는 작은 처인부곡성으로 향했어요. 살리타 : 처인부곡성? 그 정도야 껌이지! 나레이션 : 계속되는 승리로 자만한 살리타는 처인성을 약하게 보고는 곡식을 뺏어갈 계획을 세웠어요. 몽골군이 쳐들어온다는 이야기를 들은 처인부곡성에 사는 백성들은 처음에는 두려워 떨었어요. 부곡민 1 : 이제 끝이야. 부곡민 2 : 지금이라도 도망갈까? 부곡민 3 : 차라리 먼저 항복하자. 김윤후 : 가만히 있어도 죽고, 싸워도 죽는다면 우리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 몽골군을 한 명 더 물리칩시다. 이대로 당하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겠소 나레이션 : 김윤후는 처인성 백성들을 다독였어요. 부곡민 1 : 옳소! 나는 몽골군 한 명이 아니라 두 명을 죽이겠소. 부곡민 2 : 그래 우리 가족은 내가 지킨다. 부곡민 3 : 그래 싸우자 김윤후와 부곡민들 : 싸우자 나레이션 : 살리타 장군이 죽었습니다. 나레이션 : 처인부곡성에서 일어난 전투는 몽골과의 전쟁이 일어난 이후 고려군이 거둔 최대의 승리였어요. 왕은 김윤후에게 상을 내려주려고 했어요. 김윤후 : 저는 활과 화살을 가지지 않았는데 어떻게 제가 상을 받겠습니까? 나레이션 : 처인부곡성에서의 승리는 김윤우와 부곡성의 백성들이 함께 거둔 승리였어요. 처인부곡성은 처인성으로 승격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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